전 고불총림 방장 지선스님이 제7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에 재취임했습니다.

지선스님은 어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의왕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국 현대사의 분수령이 된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확장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설립 20주년을 맞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인권 기념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범국민 사료 수집 캠페인과 지역 민주화운동사 연구, 민주화운동사전 편찬과 데이터 구축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제 6대에 이어 3년 임기의 제7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은 지선스님은 80년 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한데 이어 1987년 6.10민주항쟁 당시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 공동대표를 지냈고 민족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공동의장, 전국불교운동연합 상임의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지선스님은 1946년 전남 장성군에서 태어났고 서옹스님의 전법 제자로 1961년 백양사서 석산 상현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1967년 범어사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받았습니다.

스님은 1970년 백양사승가대학 대교과를 졸업하고 제주 관음사·영광 불갑사·장성 백양사 주지, 종정 사서실장, 실천불교전국승가회 공동의장 등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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