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과 금호동3가1번지 일대 재개발 기본구상을 마련해 공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 서울시가 천편일률적인 아파트에 새로운 경관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발표한 '도시·건축혁신'이 적용된 사례입니다.  

상계주공5단지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주거단지’를 목표로 소규모 블록으로 디자인과 불암산 조망을 고려한 스카이라인 등이 계획되고, 민간 재건축 최초로 '친환경 제로에너지' 단지로 조성할 방침입니다.

한강변 응봉산 자락에 위치한 ‘금호동3가1번지 일대’는 기존의 산의 경관을 해치는 병풍형 아파트에서 구릉지에 순응하는 건축디자인을 도입하고, 금남시장으로 연결되는 가파른 계단길에는 새로운 교통수단인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시는 재정비 사업 초기부터 공공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도시 전반의 경관과 역사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입체적인 건축디자인을 유도하는 ‘도시‧건축혁신’ 사업에 올해도 18개소 이상을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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