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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울주군 웅촌면 고연리 운흥사지에서 부도탑 다례재가 봉행됐다. BBS.

조선시대 수많은 불경 간행이 이뤄진 울산 운흥사 옛터에서 다례재가 봉행됐습니다.

람림학당 혜능스님과 운흥사 야은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은 오늘(25일) 단오절을 맞아 울주군 웅촌면 고연리 운흥사지에서 부도탑 다례재를 올렸습니다.

신라 진평왕 당시 창건된 운흥사는 조선시대 화엄경과 능엄경 등 수많은 경전의 목판을 만들어 간행한 대찰로, 임진왜란 등 여러차례 소실과 재건을 반복하다 1600년대 이후 폐사됐습니다.

람림학당 혜능스님은 "2000년대 초반 학술조사를 통해 운흥사지 건물터와 부도 등 여러 유적과 유물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매년 합동다례재를 봉행하는 등 우리 문화재 보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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