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원적에 든 혜광당 종산 대종사의 영결식을 이틀 앞두고 제방스님과 불자들의 조문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분향소가 차려진 조계종 제19교구본사인 전남 구례 화엄사 화엄원에는 화엄사 교구장 덕문스님과 종산대종사의 상좌 원일스님 등 화엄사 대중스님들이 조문객을 맞고 있다.
 
화엄사 대중스님들이 금강경을 독송하고 있다.
 
조계종 명예원로의원이자 화엄문도회 문장 명선스님은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명선스님은 조문을 마친 후 "종단의 큰 어른이 입적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스님께서는 원로의장 재임시 종단의 대종사 법계 제도의 기틀을 만드신 분이었다"고 회고했다.
 
조계종 명예원로의원이자 화엄 문도회 문장 명선스님이 분향하고 있다.

조계종 원로의원 성타스님도 오늘 오전 10시40분쯤 조문했다.

성타스님은 "큰 스님께서는 제행무상, 생에 집착하지 말라는 가르침을 주시고 원적에 드셨다"고 전했다.
 
조계종 원로의원 성타스님이 조문을 마치고 분향소를 나오고 있다.
조계총림 송광사 전 주지 진화스님과 문빈정사 주지 석장스님도 오전 11시50분쯤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조계총림 송광사 전 주지 진화스님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종회 수석부회장 장명스님도 10시 50분쯤 조문을 마쳤으며,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도 오전 10시쯤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앞서 어제(24일) 오후에는 전 호계원장 법등스님,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 쌍계사 주지 영담스님,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대흥사 주지 법상스님과 중앙종회의원 성행스님, 재안스님, 환풍스님, 원명스님, 원돈스님, 향문스님 등도 조문행렬에 동참했다.
 
종산 대종사의 분향소가 차려진 화엄원에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가 놓여 있다.
이준형 석현서예원장이 만장을 쓰고 있다.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와 원로의장 세민스님을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조화와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근조기도 도착했다.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은 27일 오전 10시 화엄사 다비장에서 종단장으로 엄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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