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장 변창흠)는 올해 8개 지구, 6천600억원 규모의 단지를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으로 발주한다고 밝혔습니다.

‘주계약자 공동도급’은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수평적 위치에서 공동 입찰과 계약, 역할을 분담해 불공정 하도급 없이 공사의 품질을 높이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LH는 지난 2009년부터 작년까지 14건의 단지 조성 부문에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 발주를 적용했지만, 하자 발생에 대한 책임 구분이 불명확한 점 등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받아 왔습니다.

이에 LH는 발주 방식을 다변화하고 공동수급 표준협정서를 개정하는 등의 분쟁 방지 제도를 개선해 올해 8개 지구 단지조성공사 부문에 대한 발주계획을 수립했습니다.

LH는 계획이 수립된 공사부문에 대해 연내 발주를 추진하고, 관련업계와의 간담회로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 주계약자 공동도급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방침입니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LH는 앞으로도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를 확대해 공정경제질서 확립과 건설산업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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