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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한국인 선원 5명이 납치됐습니다.

현재까지 안전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는데, 외교부는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연교 기자입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서아프리카 베냉공화국 인근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한국인 선원 5명이 피랍됐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한국인 선원들이 타고 있던 선박은 가나 국적의 파노피프론티어호로, 신원 미상의 납치세력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승선해 있던 30명 가운데 한국인 선원 5명과 가나인 1명만 피랍됐습니다. 

나머지 가나인 24명은 파로피프론티어호를 타고 가나로 귀선 중입니다. 

현재까지 납치된 우리 국민의 안전 여부와 납치 세력의 신원,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의 해상 안전위험 관리회사인 '드라이어드 글로벌'은 선박을 공격한 세력이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달아났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즉각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공관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조속한 석방을 위해 국내 관계기관, 주재국 관계당국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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