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젊은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한 '혁신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2030세대 기업문화를 전담하는 가칭 ‘Y컬쳐팀’을 신설해 내일 정식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Y컬쳐팀’은 전사 공모로 선발된 직원 5명의 평균 연령이 만 29세며, 30대 과장이 부장급 팀장을 맡은 사내 최초의 '파격 인사'를 통해 조직됐습니다.

Y컬쳐팀은 앞으로 사내 임원들과 핫라인으로 소통하면서 2030 세대의 트렌드와 목소리를 기업 문화에 적용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KT가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 등을 위해 20년간 운영하고 있는 청년 이사회 ‘블루보드’를 Y컬쳐팀이 직접 맡아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번 Y컬쳐팀 신설은 KT가 지난 4월 우수직원 300명을 선발해 구성한 프로젝트형 조직 ‘BDO’ 출범 이후 또하나의 실험적 시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KT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와이(Y)’ 브랜드를 론칭하고 만29세 이하 이른바 Y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문화·금융 등의 영역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상균 KT그룹인재실장은 “2030 후배들이 주도적으로 KT의 건강한 기업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Y컬쳐팀 신설을 추진했다”며 “긍정적이고 열린 소통을 통해 젊은 직원들이 당당하고 단단한 KT 미래의 중심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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