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mf.org/external/index.htm

IMF 국제통화기금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두 달 만에 1.9%포인트나 하향 조정한 마이너스(-)4.9%로 제시했습니

IMF는 워싱턴 현지시간으로 어제(24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 수정본에서 현재 세계 경제를 '다른 어떤 것과도 견줄 수 없는 위기이자 불확실한 회복' 상황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은 올해 상반기 활동에 예상보다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회복은 이전 예상보다 더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각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신흥시장 가운데 중국, 그리고 선진국 중에선 독일과 일본 등 일부를 제외하면 대체로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한국 성장률에 대해서는 지난 4월 발표 보다 0.9% 감소한 마이너스(-) 2.1%로 전망하고, 내년 성장률은 3.0%로 예상했습니다.

한국은 전반적인 세계 경제의 악화 속에 전망치가 다소 낮아졌지만, 다수의 선진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통상 IMF는 4월과 10월에 각각 총회를 열고 그사이 7월에 수정 전망치를 발표했지만, 올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수정 전망 발표를 한 달 앞당겼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