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북한이 대남 군사행동을 완전히 철회해야 한다고 말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향해 자중하라고 경고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어젯밤 발표한 담화에서 "남조선 '국방부'의 때 없는 실언 탓에 북남관계에서 더 큰 위기상황이 오지 말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김 부위원장은"남조선 당국의 차후 태도와 행동 여하에 따라 북남관계 전망에 대하여 점쳐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밝혀 이달 초부터 파국으로 치닫던 남북관계에서 반전도 가능하다는 여지를 보였습니다.

또  북한군 총참모부가 대남 군사행동 계획이 보류됐다면서 남측을 겨냥한 전단 살포와 확성기 방송 등 대남 조치가 중단됐음을 사실상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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