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 조언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사실상 국회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께서 넘어진 데서 원인을 찾고 일어서라고 충고하셨다”며 “넘어진 그 땅을 딛고 다시 일어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어떻게 저항할 건지 고민이 길어졌다”며 서울을 떠나 지방의 산사를 찾게된 이유를 설명하면서 “제일 먼저 아산 현충사를 찾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삶과 죽음을 오래 생각했고 통합당의 충성심은 오직 국민을 향해야 한다고 다짐했다”고 전했습니다.

국회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내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뜻을 물어 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특히 “상임위 자리를 두고 민주당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숫자로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고 하니 그렇게 하라는 것이 통합당의 입장”이라며 기존 입장에서 물러설 생각이 없음을 재확인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윤미향 기부금 유용 의혹, 지난 3년간의 분식평화와 굴욕적 대북외교에 대한 국정조사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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