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회는 오늘(24일) '월성원전의 안정적 가동을 위한 맥스터 증설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이날 열린 제251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최덕규 의원은 결의문을 제안하며 “월성 1호기의 조기 폐쇄로 인한 지역경제의 침체가 가중되고 있고, 정부의 무관심으로 맥스터 포화상태에 이르러 월성 2,3,4호기마저 모두 가동이 중단될 상황에 처했다"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보조금도 받을 수 없을뿐더러 대량실업, 세수감소, 관련협력업체 도산 등으로 경주경제는 곧바로 얼어붙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결의안 채택에 동의한 의원들은 “정부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중간저장·영구처분시설을 조속히 건설하고 월성원전 내 임시보관중인 사용후 핵연료에 대해 정당한 보관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안정적 지역발전과 월성원전의 운영을 위해 맥스터 확충을 즉시 추진할 것을 결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결의안은 경주시의회 의원 총 21명 중 19명 재석에 15명 찬성, 4명 기권으로 채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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