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청주불교방송 충북저널967 '직격인터뷰'
윤 대표 "충북 예타면제 사업 지역업체 40% 의무 참여 확정"

■ 대담 : 윤현우 삼양건설 대표
■ 진행 : 이호상 기자

▷이호상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최근 건설인으로서는 최고의 영예가 아닌가 싶은데요. 2020년 건설의 날을 맞아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분이 있습니다. 열혈 건설인이라 통하고있는데요. 윤현우 삼양건설 대표, 충북건설협회장이죠. 윤현우 대표 연결 했습니다. 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윤현우 : 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이호상 : 네, 대표님. 잘 지내셨죠? 축하드립니다. 먼저 금탑산업훈장 받으신 것 정말 축하드리고요. 먼저 간단하게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볼까요?

▶윤현우 : 네, 저에게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고요. 그리고 오로지 내가 한 분야에서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우리 건설업계에도 진짜 감사드리고. 또 우리 삼양건설 직원들과 우리 건설협회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건설인을 위해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하여튼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축하해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호상 : 훈장을 받으셔서 정말 기분 좋으실 것 같아요. 이번 훈장은 삼양건설 대표로서 건설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으신 거죠?

▶윤현우 : 그렇죠.

▷이호상 : 그런데 지금 대표님께서는 충북건설인협회장도 맡고 계시고, 또 민선 초대 충북도체육회장도 맡고 계시고 말이죠. 3가지 일을 모두 하고 계신거란 말이죠. 이제 건설업발전, 저희가 알고 있기로는 40년 동안 건설업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표님 삼양건설 태동부터 말이죠. 언제부터 건설업을 시작을 하셨는지 간단하게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습니까?

▶윤현우 : 제가 건설업에 뛰어들은게 처음 시작한 것은 90년도부터 했습니다. 제가 삼화토건이라는 곳에서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삼화토건까지 합쳐서 제가 건설업계에 뛰어든 것이 40몇 년이라고 표현이 된 것이고요. 실질적인 사업은 90년도에 시작을 했습니다.

▷이호상 : 제가 알고 있기로는 삼양건설, 건설사를 경영하시면서 여러 우여곡절도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윤현우 : 네, 한번 잘못되기도 했죠. 제가 잘못 관리하는 바람에 법정 화해 받아서 다시 일어섰습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정말 우여곡절이 크셨을 것 같은데, 앞서 말씀드린대로 건설사 대표이시고, 충북건설업을 대표하는 협회장이시고, 또 초대 민간체육회장이시고, 너무 욕심이 과하신 것 아닙니까? 한번에 3마리 토끼를 잡으시려고.

▶윤현우 :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3가지 일 중에서 어떤 일이 가장 힘드시다고 볼 수 있을까요?

▶윤현우 : 지금 저는 건설업은 원래 토목건축과를 전공을 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회사나 협회장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이 들고, 이 체육회는 사실 제가 1개 종목씩만 우슈하고 양궁만 해봤지, 안 해봤지 않습니까.

그래서 체육회장이 되고 나서 종목 회장님들, 코치들, 전무, 시합감독님들 만나보니 정말로 그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 엄청 많습니다.

그런데 이제 51개가 정식 종목 단체고 준회원까지 하면 70개 정도 되는데, 이것을 그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들어주고 싶고, 해주고 싶은데, 실제 지금 재정자립이라든가 기반이 안 갖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이 좀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하나씩 해나가면서 도종환 의원에게도 그런 말씀을 드렸고, 어제 또 대한 체육회가서 법인화 문제 또 우리 충북의 애로사항 이런 것을 전부 말씀 드렸어요. 하나하나씩 풀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지금 코로나19 사태로 충북지역 건설업계는 어떻습니까?

▶윤현우 : 지금 우리 건설업은 정말로 침체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자리도 잃고 건설업 전반에 먹구름이 오고 있는데, 이건 건설업체 뿐 아니라 건설업은 복합공정이기 때문에 건설자재를 생산하는 제조업도 똑같이 어려워지는 겁니다.

또 노동자들도 역시 일감이 없어서 놀게 되고, 그래서 이것은 해결하는 방법이 SOC사업을 2021년에 지금보다 한참 더 많은 양을 정부차원에 확보를 해서 신규투자를 늘려야만 이 모든 것이 해결이 되지 지금처럼 SOC사업을 기존형태로 가겠다는 것은 이런 코로나 대책으로 제가 볼 때는 정말 힘들게 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호상 : 당연히 코로나19로 충북지역 건설업체도 심각한 타격을 입고있다는 말씀이신데 그 대안으로 정부의 SOC사업이 더 필요하다.

그럼 연장 선상에서 대표님께서 앞장을 서서 작년인가요 충북선 고속화 사업 등 예타면제사업이 있지 않았습니까? 이 예타면제사업에 충북지역 건설업체가 최고 45%가 참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윤현우 : 네, 45%가 아니고 우리가 충북지역 같은 경우에는 국가기간사업이기 때문에 지역의무 20%, 가산점 20% 해서 40%가 된거고요.

그래서 이 예타면제사업이 23개 사업 25조 4천억이 문재인 대통령께서 균형 발전 차원에서 해준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걸 건설협회 회의 때 제가 발의를 했고 또 박명재 의원이 기재부 기재위원장한테 부탁을 해서 기재부에 또 건의가 됐고, 그런데도 이게 미적미적해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하고 민주당 의원들 17명이 우리 대한건설협회에 와서 우리 건설단체 연합회 소속 임원들하고 회의를 했습니다. 그때 제가 첫 번째 발의자로 나서서 이걸 강력하게 예타면제사업은 1군 업체 잔치로 끝나서는 안된다, 균형발전 차원에서 해준 것이기 때문에 지역 의무 40% 해야 된다고 강하게 주장을 했죠. 그래서 이해찬 대표님이 계속 쳐다보시고 저는 그때 예상을 했었어요. 아, 저 분이 해주실 것이다. 그래서 사실은 그때 확정이 된 거나 마찬가지예요. 이건 누구보다도 대한건설협회에서도 그렇고 제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호상 : 그럼 회장님 지금 이 예타면제사업과 관련해서 지역업체가 최대 40% 까지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된 겁니까?

▶윤현우 : 네, 맞습니다. 계약법이 바뀌었습니다. 예타면제사업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확정이 됐습니다. 이건 안 할 수가 없는 겁니다.

▷이호상 : 그럼 무조건 지역에서 발생하는 SOC사업에 대해서는 40%?

▶윤현우 : 발생하는 전부가 아니고 예타면제사업에 한해서만 되는 겁니다.

▷이호상 : 전체 예타면제사업이 얼마로 추산하고 계시는 겁니까?

▶윤현우 : 25조 4천억이에요. 전국에 25조 4천억인데, 충북에 해당 되는 것은 평택오송 간 복선전철과 또 충북선 고속화 사업 또 병천에서 진천오는 국도 4차선이 있습니다. 또 세종에서 청주오는 고속도로가 생깁니다. 그걸 총 따지면 약 6조 가까이 혜택을 볼 것 같습니다. 

▷이호상 : 6조가량. 그럼 이게 순수하게 충북에서 이뤄지는 예타면제사업도 있습니다만 앞서말씀하신대로 세종과 청주가 연결된다던지 평택과 청주 이런 타 자치단체와 연결되는 사업 의무비율은 어떻게되는 겁니까?

▶윤현우 : 그것도 똑같이 충북업체가 40% 들어갈 수 있는겁니다. 충북하고 충남하고 경계가 되면 충북업체 또는 충남업체 같이 아무나 들어갈 수 있기때문에 그런 것은 같이 들어갈 수 있는겁니다.

▷이호상 : 그럼 충북업체에서는 순수한 충북업체만 사용할 수 있는거군요?

▶윤현우 : 그렇죠. 충북선 같은 경우는 순수하게 충북만 경유하지 않습니까? 그것은 순수하게 우리 충북업체만 40% 들어갈 수 있는 거고요. 

▷이호상 : 이게 앞서 이런 SOC사업, 예타면제사업이 발표가 됐을 때 영세한 지역업체에서는 그림의 떡이다 라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윤현우 : 우리 충북은 건설업계 시공 능력이 적어요. 그래서 해 마다 자생력을 키워야된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한 이유가 이런 거 때문에 그런 건데 실질적으로 2천억, 3천억 나오게 되면 충북에 대형 업체들이 주로 혜택을 볼 것 같고요, 일반 중간 기업체들도 신용평가가 좋으면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호상 : 대표님, 회장님 또 정말 큰일 하셨군요. 지역 건설업체에선 다 알고있습니다만 정말 큰일하셨다는 박수를 보내고 싶고요. 마지막으로 불교얘기 해볼까요? 대표님, 불심이 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신행생활은 어떻게하시는지 간단하게 말씀해주실수 있을까요?

▶윤현우 : 저는 집에서 아침에 일어나면 하는 일이 기도고요, 그리고 부처님전에서 예불 올리고 부처님에게 절하고 능엄신주 독송하고 산수경 독송하고 반야심경으로 기도를 마치는데 발언은 저에 대한 발언을 하고 가족에 대한 발언, 회사에 대한 발언, 충북건설협회와 체육회에 대한 발언도 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매일 하다시피하고 어디 여행가거나 집에 못들어온 그런 날은 못하지만 집에 있는 날은 매일 하다시피 합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회장님. 인터뷰 시간 때문에 여기서 마무리를 하고요. 충북지역건설업 발전을 위해서 또 충북체육발전을 위해서 조금 더 애를 써주시길 저희가 당부드리고 응원하겠습니다.

▶윤현우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윤현우 삼양건설 대표, 충북건설협회장이죠, 충북도체육협회장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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