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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오늘도 50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역과 해외유입 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상 확보 등 선제적인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 집계한 코로나 19 감염 신규 확진자는 51명으로 다시 50명대를 넘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명, 해외유입이 20명으로 지역발생은 서울이 11명 등 수도권에서만 19명이 나왔고 대전 8명, 울산 2명, 강원과 충남에서 각각 1명이 추가됐습니다.

해외유입의 경우 20명 중 12명이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됐고 경기와 부산, 대구 각각 2명, 경북과 전북에서 각각 1명이 자가격리중 확진됐습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수도권을 포함해 11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서울과 대전의 경우 방문판매업체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대전의 경우 콜센터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산발적인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부산 감천항 러시아 화물선 선원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국내 밀접접촉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코로나 19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의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면 더 큰 유행이 가까운 시일내에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의료 체계 재정비에 들어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입니다.

인서트 1

[대규모 환자발생에 대비해서 수도권뿐만이 아니라 충청권 등 권역별 병상, 인력 등의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해나가겠습니다. ]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막고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코로나 19 감염 확진 후 10일이 지난 기간 동안 임상 증상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격리를 해제하는 등 격리해제 기준도 완화됩니다.

또 공무원들과 공기업의 여름휴가기간을 12주로 확대해 분산하는 등 코로나 19 2차 대유행에 대비해 각 분야별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

BBS뉴스 권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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