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A호(3천401t) 승선원 21명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6명이 119차량을 타기 위해 하선하고 있다. 이들은 부산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러시아 국적 냉동화물선 두 척과 연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할 사람이 2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부산항 감천항에 정박해 있다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A호(3천933t)와 B호(3천970t) 연관 접촉자를 모두 211명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오늘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39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172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사 대상 211명은 A호 근로자 87명이며, B호 근로자 63명, 항만근로자 61명입니다.

지금까지 두 선박에서 러시아 선원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항만 방역대책 긴급회의를 열어, 항만 검역체계 실효성 제고와  항만근로자 안전을 위한 하역작업 매뉴얼 개선 등 감염병 예방수칙 마련 등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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