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등교수업 일수 줄고 교외 봉사활동 어려운 상황 고려

강원도교육청은 24일, 2021학년도 고입전형에서 봉사활동 반영시수를 30시간에서 20시간으로 대폭 축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등교수업 일수가 줄어듦에 따라 중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이 어려워지고, 대부분 교외 봉사활동 기관이 대면 봉사활동을 개설하지 못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입전형 봉사활동 반영시수 축소를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중학교 2학년 기준시수 (20시간) 만큼 봉사활동을 실시한 3학년은, 올해 봉사활동을 하지 않아도 고입 봉사활동점수에 만점 (27점)을 받습니다.

또, 코로나19로 지난 1·2월 겨울방학 기간 교외봉사활동을 계획했으나 실시하지 못한 3학년은 단위학교 교육과정내의 창의적체험활동 봉사활동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2022학년도 고입전형 대상자인 현재 중학교 2학년도 봉사활동 2·3학년 합산 20시간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도교육청 천미경 교육국장은 “올해 고입전형 봉사활동 반영 시수 축소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생 건강과 안전한 교육환경, 그리고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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