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산업인 도심 항공교통 실현을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정책 공동체가 출범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김포공항 국립항공박물관에서 40여 개 기관,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UAM Team Korea 즉,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를 발족했습니다.

발족식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주요 부처와 한화시스템, 현대자동차, 서울시, 항공대, 항공우주연구원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업무협약도 맺었습니다.

김현미 장관은 “도심 항공교통 현실화를 위해 민관이 정책공동체가 마련된 것은 우리나라가 최초”라면서 “K-방역처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K-UAM이 세계 표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4일 정부가 발표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에 따른 조치로, 참여 기관과 업체는 2025년 최초 서비스를 목표로 한 로드맵 과제를 함께 이행하고 새 과제를 발굴해나갈 계획입니다.

또 도심항공교통 안전성 검증 등을 위한 실증사업과 로드맵에 따른 특별법 제정 등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도심 항공교통 민관협의체 전체 회의는 의사결정 기능 위주로 연 1~2회 가량 개최하고, 국토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 주재로 실무협의회를 분기별로 한차례 이상 열 예정입니다.

도심 항공교통은 공항과 공항을 잇던 항공의 영역을 도심 안으로 확장시키고 우리 항공의 경쟁력을 기체제작 분야까지 넓히는 미래 첨단산업으로, 2040년에는 세계시장 규모가 7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