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살포한 대북전단과 물품 가운데 실제 북측으로 넘어간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측이 구매한 준비물자 내역과 어제와 오늘의 풍향 등 제반 상황을 감안할 때 북측 지역으로 이동된 전단은 없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는 "박 대표 측이 대북전단·물품 등에 대한 살포 시도를 지속하고, 허위 사실로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키고 지역주민들의 생명·안전을 위협한 데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 대표는 어젯밤 11시에서 12시 사이 경기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서 단체 회원 6명이 대북전단 50만장과 소책자 500권, 1달러 지폐 2천장, SD카드 천개를 20개의 대형 풍선에 매달아 살포했다고 오늘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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