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안으로 예정됐던 한전의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가 하반기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이 오는 2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전기료 개편안을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사회를 사흘 앞둔 지금까지도 전기료 개편안에 대해 한전에서 협의를 해온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전은 월 200kWh 이하 사용 가구에 대해 월 최대 4천원을 할인해주는 필수사용량 보장 공제를 폐지 또는 축소하고, 계절별·시간대별로 요금을 차등화하는 주택용 계절·시간별 요금제 도입 등을 추진해왔습니다.

한전은 26일 이사회를 전후로 전기료 개편안 연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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