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8차 전체회의 개최..."신북방 정책 전략적 중요성 배가될 것"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북방국가들과 보건, 의료 협력을 추진하고 평화, 번영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북방위 8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제 환경 변화를 짚으며 "신북방 정책의 전략적 중요성은 배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권구훈 위원장은 "구조적 전환기일수록 북방경제협력을 통한 역내 평화와 번영의 선순환 견인 노력에 매진해야 한다"면서 북방 교역을 통한 혁신성장 동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보건 의료, 환경 분야 산업 진출, 금융경제교류협력 시스템 구축과 함께 "환동해 크루즈 활성화 등 접경지역 관광협력과 동아시아 철동공동체 추진 등 유라시아 번영과 한반도 평화시대를 여는 새로운 미래 협력의 기반을 꾸준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방위가 발표한 중국, 몽골, 러시아 등 14개 북방국가 정책협력 방안에는 중국 지린성의 '한중국제협력 시범구 조성'과 몽골과 농업협력, 러시아와의 혁신플래폼을 활용한 기술협력 등이 포함됐습니다.

아울러 북방 국가들과 문화,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한 콘텐츠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과 함께 지역군별로 차별화된 중장기 문화협력 방안도 다뤄졌습니다.

회의에서는 북방위와 관계부처가 준비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북방정책 전략과 협력방안'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신북방 문화, 인적 교류 확대방안'이 안건으로 상정됐고, 북방위 소속 위원들과의 토론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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