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 종료시한, 당초 20일에서 '잠정연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면서 수도권 지역 학교들에 대해 등교인원 제한을 뒀던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이번 1학기 동안으로 연장 시행됩니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오늘 비공개 브리핑에서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 종료 기한을 당초 이달 30일에서 잠정 연기하며 강화된 방역 조치와 연계해 종합 검토 후 기한을 추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지역 학교들은 지난달 24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면서 등교 인원을 유치원과 초등, 중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고3을 제외한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교육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수도권 지역 학교의 93.5%가 등교인원이 제한되는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이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전국 2만9백2개교 가운데 어제와 같은 49개교가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집계뙜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39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달 20일 등교 수업 이후 어제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19명, 교사는 7명으로 전날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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