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만혼(晩婚)-고령화 황혼이혼+사별 (死別) 증가 원인
혼자사는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600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아 오늘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중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10월 기준 '1인 가구'가 603만9천가구로 2015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1인 가구 증가는 청년층이 분가한 뒤 결혼을 늦게 하는 만혼 현상과 함께 고령화 속에 황혼이별과 사별 등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1인 가구 증가율(4.3%)이 전체 가구 증가율(1.9%) 보다 높아지면서, 1인 가구 비중도 전체의 29.9%로 1년 전 보다 0.7%포인트 올랐습니다.
또, 60세 이상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전체 1인 가구 중 60.8%만 일자리를 갖고 있어, 10명중 4명은 미취업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인 가구 취업자의 임금은 '200만원에서 300만원'이 36%로 가장 많았으며, 3명중 1명은 200만원 미만의 저임금 취업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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