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부정 의혹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는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 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 당시 회계 실무자인 A모 씨를 오늘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이미 한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정의연 회계인 담당자 B모 씨를 지난달 26일과 28일에 이어 어제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세 번째 조사를 벌인 뒤, 어젯밤 늦게 돌려보냈습니다.

한편 검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가족들을 상대로도 수사망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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