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남전단을 뿌리기에 가장 적절한 시간과 장소를 찾기 위해 바람 방향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을 보면, 송철만 기상수문국 부국장은 오늘 대남 전단 살포에 적합한 장소와 시간을 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최근 접경지대 지형을 확인하고 풍향을 세분화해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남 전단 살포에 나설 경우 기상예보를 정확히 통보해주기 위한 체계도 완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상수문국은 남한의 기상청에 해당하는 기관입니다. 

앞서 북한은 남북 통신연락선 차단과 연락사무소 폭파에 이어 3번째 보복 조치로 대남전단 살포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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