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홍천찰옥수수축제와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됐습니다.

홍천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7월 말부터 진행할 예정이던 여름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한풀 꺾였던 코로나19가 재 유행 조짐을 보이고, 무더운 여름 날씨에 방역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섭니다.

축제는 취소됐지만, 홍천 찰옥수수 판매 행사는 진행됩니다.

홍천찰옥수수 판매행사는 7월 31일부터 3일간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과 홍천군 두촌면 장터 두 곳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장소는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판매행사는 드라이빙 스루와 워킹 스루 두 가지 방식을 혼합해 운영할 예정이며, 판매장은 홍천찰옥수수 외에도 지역 농‧특산물을 일부 판매해 다양한 농‧특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상할 계획입니다.

홍천문화재단은 판매행사 외에도 본격적인 옥수수 수확시기가 다가오면 온라인을 홍보를 통해 홍천찰옥수수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홍천문화재단 전명준 대표이사는, “이번 판매행사를 통해 홍천찰옥수수축제의 명맥을 이어가는 동시에 농민들에겐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방문객들은 홍천찰옥수수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착한 소비 운동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