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 연 : 제주도청 공보관실 김신아 주무관

● 진 행 : 이병철 기자

● 2020년 6월 23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코너명 : 도정 소식

[이병철] 매주 화요일, 제주지역의 알찬 소식을 전해주는 도정 소식 시간입니다.

오늘도 제주도청 공보관실 김신아 주무관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신아] 네 안녕하세요.

[이병철] 제주도가 도내 공공시설을 단계적, 시범 개방을 하고 있죠.

[김신아] 네, 돌문화공원관리소, 교래자연휴양림 등 제주도내 공공시설 35곳이 지난주 목요일인 18일부터 시범 개방에 들어갔습니다.

제주도는 도내 공공시설별 특성을 고려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 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는 조건으로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공공시설에 대해 제한적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시범 개방에 앞서 각 시설별 세부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 실무심사단에서 위험성, 방역대책, 동선 확보, 시설 유형 등의 검토를 거쳤습니다.

제주도는 사전 예약제와 정원 제한 등을 통해 수용 인원의 절반 규모로 입장을 허용하고, 방문자 명부를 작성해 출입자 명단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설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이용이 가능하며, 발열 체크 및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시범 개방된 공공시설은 도서관 4곳, 미술관 2곳, 공연장 4곳, 전시관 6곳, 박물관 4곳, 체험시설 8곳, 문화센터 7곳 등 총 35곳입니다.

[이병철] 그럼에도, 제2의 강남 모녀가 발생을 했어요. 안산 A씨가 또 한번 제주도를 왈칵 뒤집어 놨는데요. 이에 공공시설 개방에 미치는 영향도 없지 않겠어요?

[김신아] 네 맞습니다. 제주도 방역당국도 이에 따라 공공시설 개방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방 범위도 최소화 하는 등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연간 1,500만 명이 방문하는 국제관광도시입니다. 공공시설 이용 시 도민과 관광객 각자가 방역주체가 되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이병철] 제주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물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면서요?

[김신아] 네 맞습니다. 제주도는 물류 산업의 인력 수요에 대비하고, 전문화된 인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기업 물류 관련 종사자·대학생·도민을 대상으로 오는 8월부터 물류 전문 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합니다.

교육과정은 물류 전반에 대한 이론, 지게차 면허취득과정 등의 실무교육, 물류지 현장견학으로 구성됩니다.

교육과정의 70% 이상 이수한 자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집니다.

교육신청은 7월 중순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희망자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jba.or.kr)에서 신청서 및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이메일(soomani@jba.or.kr) 또는 팩스(064-805-3311)로 접수하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통상물류과(064-710-4721)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이병철] 농업기술원이 도시 소비자 대상 6차산업 체험 참가자 모집한다면서요?

[김신아] 네 코로나로 지친 분들이 많을 텐데요. 힐링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30일까지 도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6차 산업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참가자들은 다음달 6일부터 8월 7일까지 농촌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13개 농장에서 각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말총공예, 인디고 염색, 딸기청, 여름김치, 꿩엿 등 농장별 테마에 맞춰 다양합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적 거리두기 생활수칙 준수를 위해 1회 20명으로 제한되며, 체험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입니다.

신청은 전화(064-760-7536)로만 가능합니다.

[이병철] 요즘 코로나도 그렇지만 여름철 휴가기간이 다가오면서 제주도가 감염병 주의 당부에 나섰습니다.

[김신아] 네, 제주도가 올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철저한 손 씻기와 청결유지,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A형간염, 살모넬라균 등 장관감염증, 병원성대장균감염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채 섭취할 경우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즐거운 휴가철의 기본은 감염병 예방입니다.

[이병철] 제주시에서 아동학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면서요?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면서 도내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전수조사가 실시됩니다.

제주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아동 등 학대 우려가정을 방문해 전수조사를 진행합니다.

또 아동복지시설(9곳)과 이용시설(39곳)에 대해서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아동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0~12세 미만 취약계층 사례관리 아동에 대해서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주 1회 가정방문을 통해 정기 모니터링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도 병행합니다.

이번 전수조사는 아동학대 사례 등을 조기에 발견해 관내 위기아동 발생을 막기 위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아동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의료기관,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을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 지정해 아동학대 범죄를 알게 된 경우나 의심이 있는 경우 즉시 경찰서에 신고하도록 신고의무자 제도를 운영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병철] 중증에서도 중중인 혼자사는 장애인들을 24시간 케어하는 서비스가 추진된다면서요?

[김신아] 네, 제주도는 최중증 독거 장애인에게 24시간 활동지원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당초 하루 16시간까지만 지원되던 최중증 독거장애인에 대한 서비스를 심야시간(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활동지원 급여를 추가 지급해 24시간 상시 돌봄 체계를 마련했는데요.

대상자는 국비사업 지원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이용자로, 최중증 수급자(사회서비스 지원 종합점수 성인 360점 이상, 아동 280점 이상)이면서 24시간 동안 타인의 도움 없이는 자립생활이 불가능해 위급 상황 시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독거 장애인입니다.

24시간 장애인활동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의 경우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연중 접수가 가능하며, 활동지원수급자격심의회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게 됩니다.

최종 대상자는 신청한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24시간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사업 대상자는 10명인데 현재 7명이 선정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최중증 장애인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시행하는 만큼 24시간 서비스가 필요한 최중증 장애인이 지원을 받을 수 있기 기대합니다.

[이병철] 김신아 주무관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주에 더 알찬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김신아]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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