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새절역에서 신촌, 여의도, 노량진, 서울대입구역로 이어지는 서부선 경전철 사업이 오는 2028년 완공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부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부선은 서울의 대표적인 교통 소외지역으로 꼽혀온 서북권과 서남권을 잇는 사업으로 은평구 새절역에서 관악구 서울대입구역까지 총 연장 16.15km, 16개 정거장으로 건설됩니다. 

새절역부터 서울대입구역까지 이동시간도 36분에서 22분으로 단축돼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2023년 실시설계를 완료해 착공한 뒤 2028년에는 개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후, 서울시청에서 노웅래 마포갑 국회의원 등 해당 지역 국회의원 6명을 초청해 민자적격성 통과와 조기착공을 위한 정책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반응과 요구가 가장 큰 것은 교통"이라며 "교통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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