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학생들이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등록금 반환을 위한 교육부에서 국회까지 5박6일 대학생 릴레이 행진 선포 기자회견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부실수업에 따른 등록금 반환, 원격 수업 대책, 학생안전, 인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한국 사립대학의 연평균 등록금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중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의 관련 자료를 보면 2018학년도 한국 사립대학의 연평균 등록금(학부 수업료 기준)은 8천760달러, 약 1천 58만원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OECD 37개 회원국과 비회원국 9개국 등 46개국 중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한국보다 등록금이 비싼 국가는 1위 미국(2만9천478달러)과 2위 호주(9천360달러), 3위 일본(8천784달러)뿐이었습니다.

그러나 1위에서 3위 국가들의 경제력이 한국보다 앞선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 대학생의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이 상위 국가들보다 적지 않다는 진단입니다.

한국의 국·공립대 연평균 등록금은 4천886달러, 약 590만원으로 조사 대상 국가 중 8위를 보였으나, 비싼 등록금에 비해 학생들이 받는 혜택은 적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정부와 민간이 교육기관에 투입하는 금액이 개별 학생에게 얼마나 지원되는지를 보여주는 '고등교육 부문의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1만486달러로 OECD 평균(1만5천556달러)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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