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집단학살 현장에서 위령제...안보 특강도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비구니 수행도량 용인 문수산 법륜사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당시 민간인 희생자와 순국선열들을 추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용인 문수산 법륜사는 오늘 오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농촌테마파크 인근 금광 입구 앞에서 한국전쟁 당시 집단 학살당한 희생자들의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제6회 합동 위령제를 봉행했습니다.

지난 1950년 10월에서 12월 사이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주민 100여 명은 부역 혐의자로 색출돼 금광 입구 등 3곳에서 집단 학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법륜사는 경내에서 호국영령 추모 위령재를 봉행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던진 장병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법륜사는 이와함께 퇴직 경찰관 출신들 모임인 경기남부 재향경우회장인 주상봉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장을 초청해 국가안보특강을 열고 안보 의식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다시는 한국전쟁과 같은 아픔을 겪지 않도록 힘을 키우자고 호소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