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가혹행위로 숨진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에 연루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전직 경찰관 4명 가운데 2명이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방송은 전직 경찰관 알렉산더 킹이 75만 달러, 약 9억7백만 원의 보석금을 내고 미네소타주 헤네핀 카운티 교도소에서 석방됐다고 보도했고 이에 앞서 토머스 레인도 최근 7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킹과 레인은 지난달 25일 수갑이 채워진 채 바닥에 엎드린 플로이드의 등과 발을 누른 혐의로 구속됐고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 눌러 숨지게 한 데릭 쇼빈은 2급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들의 주변을 경계하는 역할을 했던 '투 타오' 역시 2급 살인 공모 혐의 등으로 기소됐고, 현재 구속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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