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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청년운동단체인 대한불교청년회가 창립 100주년 기념 법회를 봉행하고 만해스님의 정신을 계승해 새로운 100년을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대한불교청년회는 오늘 오후 만해스님의 열반 장소인 서울 성북구 심우장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대한불교청년회는 만해스님의 사상과 통일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내년 2월 건립을 목표로 만해평화센터를 추진하고 만해기림사업과 학술연구사업,희망인재육성사업,통일교육사업 등을 펼쳐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배영진/대불청 100주년기념사업 위원장

[앞으로 새로운 불교, 새로운 민족,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려면 결코 100년의 역사를 우리가 디딤돌로 삼을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지탱해온 그 많은 분들의 희생을 우리는 다시 한 번 되새기고]

하재길 대불청 회장은 평화 통일을 위한 화쟁과 상생의 정신을 강조하고 청년과 재가자 중심의 불교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재길/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평화 통일을 위한 그러한 불교의 화쟁과 상생의 정신을 대한불교청년회에서 우리 역사 계속해서 봤지만, 그 역사 속에서 이어 나오는 우리의 통일운동의 정신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불청의 창립 100주년을 축하하고 젊은 불자 감소라는 위기 속에서 미래 불교를 위한 청년 불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대한불교청년회는 민족의 자주와 독립 성취에 기여하기 위해 독립운동가 만해스님과 청년들이 중심이 돼 1920년 6월 20일 결성된 ‘조선불교청년회’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불교계 민간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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