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장 진우스님 은사..분향소 백양사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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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교육원장 진우스님의 은사이자, 부산 미륵사 회주인 지흥당 백운 대강백이 오늘 오후 6시 40분 담양 용흥사에서 법랍 77세, 세수 87세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백운스님은 1934년 전남 장성군 불이면에서 만암대종사의 조카이자 인곡대선사의 사촌 형인 부친과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이어 1944년 만암대종사의 맏상좌인 석산스님을 은사로 백양사에서 출가해, 범어사와 통도사 강원에서 수학했으며, 화엄사와 범어사 강주를 역임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매진했습니다.

스님은 1958년 해인사 강원의 전신인 마산대학에 입학해 월운스님, 지관스님과 함께 동기동문으로 수학하며 1962년 졸업했습니다.

스님은 또 한국불교사와 편양언기선사의 일대기를 소설화한 '양치는 성자'를 비롯해 진묵대사와 초의선사, 동산대종사, 완당 김정희 등 저술에도 진력했습니다.

백운스님은 10여년전부터 상좌가 있는 담양 용흥사에 주석하면서 정진해왔습니다.

백운스님의 분향소는 제19교구본사 장성 백양사 교육관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장성 백양사에서 엄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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