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오늘(19일) "수도권 공동 생활치료센터 단계적 확대 계획으로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협력병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간담회는 지난 3월부터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협력한 17개 협력병원 관계자들과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설치와 추가 운영에 필요한 보완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에서 초기에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때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 주시고, 의료체계 붕괴 가능성을 보면서 어떻게 할지 몰라 당황했다"면서 "생활치료센터라는 해외에도 유례가 없는 체계로 큰 위기를 극복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어 "몇몇 병원에서 창의적으로 실시했던 비대면 진료 시스템으로 환자를 효율적으로 치료하면서 단 한 건의 감염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적어도 생활치료센터 안에서 사망자가 없었고, 중간에 중증으로 진행되신 환자분들을 신속하게 이전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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