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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일요일 오후, 달의 그림자가 태양의 일부분을 가리는 '부분 일식' 현상을 전국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10년 뒤에나 다시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집에서도 자녀들과 쉽게 부분 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방법을 최선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일식은 지구와 태양 사이에 달이 위치할 때, 달의 그림자가 해를 가리면서 발생합니다. 

이번 우주쇼는 서울을 기준으로 오는 21일 오후 3시 53분부터 시작돼 6시 4분까지 2시간 11분 동안 이어집니다.  

해의 아랫부분부터 검게 변하기 시작해, 5시 2분쯤에는 절반 정도가 가려지며 절정에 달할 예정입니다. 

다행히 일요일 날씨가 좋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식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맨눈으로 태양을 직접 보는 것은 위험하므로 짙은 색 셀로판지를 여러 겹 겹쳐 보면 편리합니다. 

자녀들과 함께 '일식 관측 상자'를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택배 상자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종이 상자에 구멍을 내어 상자 반대 편에 나타나는 태양 빛을 보면, 직접 해를 보지 않아도 안전하게 일식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의 산과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상자 제작방법과 관측 시 주의사항, '동화로 보는 일식영상' 등을 안내합니다.

이번 부분일식은 2020년대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일식으로, 10년 뒤인 2030년 6월에나 다시 관측할 수 있습니다.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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