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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해군이 크루즈 미사일로 해상 표적을 폭파시키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군사 능력을 과시하면서 경제 제재를 풀기 위해 미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박세라 기자입니다.

 

이란이 어제 크루즈미사일로 해상 표적을 폭파시키는 장면을 국영 TV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란이 자체 개발한 이 미사일은 육지에서 발사돼 250km 거리를 날아 바다 위 군함을 명중시켰습니다.

이란 해군은 해상에 있는 적 함정을 향해 함대함과 지대함 방식으로 크루즈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 사거리를 더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5함대가 주둔한 바레인 해군기지와 이란의 최단 거리가 230km인 만큼, 이번 시험 발사는 미군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한 셈입니다.

앞서 미 해군과 이란 혁명수비대는 세계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서로 대치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란이 미사일 시험 발사로 무력시위에 나선데 대해 미국을 상대로 경제 제재를 풀기 위한 압박 전술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BBS 뉴스 박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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