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와 서부 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주 가운데 인구 1~3위인 캘리포니아·텍사스·플로리다주는 현지시간 18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18일 하루 5천 명에 가까운 신규 환자가 발생하면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공공장소와 실내에서 얼굴 가리개를 쓰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3천200여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일반 병상과 중환자실 점유율이 75%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텍사스주에서도 3천500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추가되며 누적 환자가 10만명에 다가섰습니다.

한편, 미국 최대 코로나19 확산지였던 뉴욕주는 다른 주에서 오는 방문자들을 상대로 격리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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