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의 도심 속 휴식처인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올여름에는 이용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로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의 개장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강사업본부는 뚝섬과 광나루·여의도 수영장, 난지·양화 물놀이장 등 5개소를 오는 26일 개장해 8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수도권에 강화된 방역지침이 발령되면서 어린이 등 건강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고 많은 사람이 오랜시간 머무르는 수영장과 물놀이장 특성을 고려해 개장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강사업본부는 코로나19 상황 변화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다음달 중순쯤 개장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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