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지구의 도시 청사진이 국제 공모로 마련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최근 지구 지정을 마친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2개 지구에 대해 '3기 신도시 기본구상과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시공간계획은 기획단계부터 건축, 시설물 등을 아우르는 입체적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세우는 방식입니다.

이번 공모는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란 주제로 두 지구를 친환경, 일자리, 교통 친화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해외업체도 참가할 수 있도록 국제공모로 시행하고 지구별로 천500가구의 '첫마을 시범사업 계획'을 포함하는 등 공모 범위도 넓혔습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지구별로 최대 4건의 입상작이 선정되며, 최우수작 당선자에게는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용역'과 '첫마을 시범단지 설계 용역' 우선협상권과 ‘총괄계획가’ 지위가 주어집니다.

현재 고양 창릉은 813만㎡ 면적에 3만8000가구, 인구 9만2000명 규모로, 부천 대장은 343만㎡ 면적에 2만가구, 인구 4만8000명 규모로 계획돼있습니다.

LH는 오늘 공고를 시작해 오는 23일 현장설명회를 거친 뒤 8월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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