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의 비구니 스님이 되기 위한 정식 관문인 식차마나니계 수계산림이 다음달에 봉행됩니다.

조계종 총무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연기됐던 ‘제28회 단일계단 식차마나니계 수계산림’이 오는 7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간 수원 봉녕사에서 봉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수계대상자는 2018년까지 사미니계를 수지하고 올해 2월14일까지 제28회 단일계단 식차마나니계 수계산림 지원서를 제출한 사미니 스님입니다.

식차마나니계는 예비승인 사미니 스님이 비구니계를 받기 2년 전 받아야 하는 계를 가리킵니다.

비구니 행자들은 사미니계를 받은 뒤 2년이 지나면 별도로 마련된 비구니계단에서 식차마나니계를 받아야하며 다시 비구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아야 정식 비구니 스님이 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