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본관 구내식당을 방문한 설비 기사가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식당이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종로구는 오늘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A씨가 지난 12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구내식당에 기계 설치를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후 다른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았고 오늘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A씨의 확진 소식을 전달받은 서울청사관리소는 오늘 오후 4시부터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안팎을 방역조치했습니다. 

또 구내식당 근무자들을 전원 귀가시켰고, A씨와 접촉한 직원들에게는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정부서울청사의 일부 시설이 코로나19 관련 사유로 문을 닫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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