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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가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인과 방역 관계자들의 마음 치유를 위한 무료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도 불교계가 지원하는 템플스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될 전망입니다.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전액 지원합니다.

쓰담쓰담 템플스테이는 오는 10월까지 전국 80개 사찰에서 운영됩니다.

운영 사찰은 서울의 전통사찰 경국사와 금선사, 경기 봉선사와 전등사, 강원 낙산사와 월정사, 전라 금산사와 대흥사, 충청 마곡사와 법주사 등입니다.

신청자 외에도 동반한 1인까지 1박 2일 동안 해당 사찰의 템플스테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우석스님/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항공사나 여행사 같은 여행업계와 자영업자분들이 정말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이런 분들이 언제든 사찰에 오셔서 고민도 털어놓고,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에 복귀하시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이번 템플스테이를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대응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오던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도 확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역시 무료로 운영하는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신청자의 동반 1인까지 최대 3박 4일간 이용 가능합니다.

참여 사찰도 기존 16곳에서 79곳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사업단은 많은 시민들이 사찰에서 위안과 치유의 에너지를 얻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템플스테이를 통해 가져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우석스님/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청정한 산사에서 보내는 시간을 통해 지쳤던 삶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의 평안과 삶의 희망을 얻어서 다시 한 번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문화사업단은 무료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 80곳에 코로나19 방역과 대응 지침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소독수와 손소독제, 마스크 사용과 함께 정기 소독을 실시하는 등 템플스테이 운영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쓰담쓰담 템플스테이와 토닥토닥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확인과 참가 신청은 불교문화사업단의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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