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골프연습장 설치 문제와
불교중앙박물관 비리 의혹 등
최근 조계종단 내에서 불거지고 있는
각 종 비리의혹과 관련해
불교단체들이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등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불교환경연대 등
불교 단체들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교단의 현안들에 대한 불교단체의 입장’이라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불국사 골프연습장 불법 설치 문제와
동국대 이사진의 부정 의혹
그리고 화엄사 주지 스님의 국고보조금 횡령 사건 등
일련의 승풍을 헤치는 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대책을 수립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종단의 각급 기관의 최고책임자들은
고위공직자들의 청렴기풍 진작에 나서고
현안 문제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불교단체들은 앞으로
종단내 최고 책임자를 면담해 이같은 의지와 제안을
공식 전달하는 한편
상설적인 특별대책기구 발족을 통해 재발 방지에 나설
방침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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