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50명 후반대로 급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9명 늘어 누적 1만2천25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에 이어 대전에서도 집단감염에 따른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전국으로 다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가 수도권과 대전 집단감염 사례 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2천25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50명대를 보인 것은 지난 12일 이후 6일 만으로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인 '50명 미만'을 넘은 것입니다.

새로 확진된 5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명, 해외유입이 8명입니다.

지역발생 51명은 서울 24명, 경기 15명 등 39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그 외에 대전 7명, 충남 3명, 세종 1명, 전북 1명입니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어제 12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34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어제 낮 12시 기준 4명이 늘어 모두 176명이 됐고, 양천구 탁구장 집단감염 관련은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67명입니다.

대전에서는 15일과 16일 이틀 만에 15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안전관리 요원 3명, 전북 전주여고 1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280명이 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