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을 앓고 있는 유병기간(有病其間)을 제외한 '건강수명'이 '기대수명'과는 달리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9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2018년 기준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10년 전(79.6년) 보다 3.1년 증가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성별 기대수명은 2017년 기준 6년으로 80년(8.5년) 보다 2.5년 좁혀져, 그만큼 남자의 기대수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각종 질환을 앓는 유병기간을 제외한 '건강수명'은 2018년 기준 64.4년으로 '기대수명' 보다 18.3년 짧아지는 등 감소추세가 계속됐습니다.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惡性新生物), 즉 암'이 10만명 당 154.3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심장질환(62.4명)과 폐렴(45.4명), 뇌혈관질환(44.7명), 고의적 자해[자살, 26.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