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 온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이 어제 밤 향년 77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기자 출신인 고인은 지난 1981년 민주한국당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첫 발을 내디딘 6선 의원으로, 정무 제1장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홍 전 국회부의장은 2000년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 된 후 친박계 좌장역할을 했으며, 2004년 한나라당 원내총무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습니다.
이후 ‘탄핵 역풍’으로 17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 후보로 당선됐으며, 19대 총선에서는 정치1번지 종로에 나섰으나 낙선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모레 열릴 예정입니다.
홍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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