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초중고 학생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국가 통계자료가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은 오늘 '제안특별공모전'에 접수된 우수제안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초중고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국가통계자료 제공사업'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계청 공모에 참가한 제안자 조승연씨는 초등학교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또래 친구들의 삶을 담은 통계자료가 제공된다면 학습에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계청은 내년(2021년)부터 가칭 '국가통계포털인 코시스 키즈(KOSIS KIDS)사업'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이 손쉽게 통계자료를 찾을 수 있고 교육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계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계청은 이어 '나라지표 키워드 선정제고'와 '총조사 사전 온라인 참여 경품 증정방법 개선' 등의 국민제안을 장려등급으로 채택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그간 통계청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이용자 수요 반영을 통해 신규통계 개발과 개선 등 통계혁신 활동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민 제안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국민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통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혁신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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