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이자 문화재 보고인 양양 낙산사가
대형산불로 소실되면서 도내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함께
보호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
현재 도내에는 총 567건의 지정문화재가 등록돼 있으며
이 중 국보가 13건, 보물 73건, 사적 18건, 명승 1건, 천연기념물 23건,
도유형문화재 223건, 기념물 107건 등입니다.

지역별로는 충주시 69건, 청주시 64건, 괴산군 62건, 보은군 60건등
도내 전체에 고루 분포돼 있습니다.

특히 도내 문화재는 대부분이 불교문화재로
주로 절터, 석탑, 부도, 불교상, 탑비, 범종,
당간지주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사찰에는 불교서적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문화재급 자료들이 보관돼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문화재가 양양 낙산사처럼
화마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송림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사찰에 있는 문화재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문화재는 한번 소실돼거나 파괴되면
완전 원형 복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관계기관의 산불예방 대책과 함께 산불 발생시 문화재 보호 대책 등도
함께 강구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