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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의 신도시 포교를 이끌어갈 세종시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 불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세종시에 들어서는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은 한국불교의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이자 전통문화유산이 부족한 세종신도시 시민과 불자들을 위한 문화 체험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청주 BBS 이호상 기잡니다.

 

“이 곳 전월산에 한국불교문화체험관과 대웅전을 건립하여 이 땅에 부처님의 뜻을 꽃피우길 서원하나니, 부처님처럼 발심하여 수행하고 정진할 수 있도록 하소서”

불교 문화 부흥의 마중물이 될 세종시 한국불교문화체험관과 광제사 대웅전 건립 불사 첫 삽이 떠졌습니다.

조계종은 오늘(16일) 세종시 전월산 아래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 부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도량 건립 불사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간소하게 치러진 착공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불교 전통 문화 계승은 국가 경쟁력 제고의 바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행 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은 행정수도 세종시의 전통문화 핵심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아가 세종시민과 국민들의 불교문화체험을 책임지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거점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은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전월산 일원 만 6천여 제곱미터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 집니다.

이 곳은 다양한 불교문화재와 미술품 등이 상설 전시되며, 명상·다도, 승무·범패 등 불교 예술 문화 체험실로 꾸며 집니다.

범해 스님 /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한국불교문화체험관과 전월산 광제사 대웅전이 엘리트의 도시 세종시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불교 부흥을 촉발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세종 불교문화체험관이 착공되기까지의 길은 순탄하지 않은 고행의 연속이었습니다.

이웃 종교의 반발로 진통을 겪어야 했고, 올 초 착공하려던 계획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이춘희 / 세종시장

[“부처님의 은덕으로 정부 청사 공무원들이 국정을 잘 돌볼 수 있도록 여기 세워지게 되는 광제사와 불교문화체험관에서 원력으로 이끌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세종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건립 불사는 내년 12월 마무리 됩니다.

행정수도 세종시에 자리잡은 불교문화체험관이 대한민국 불교문화 홍포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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