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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온난화와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설 지도자 양성을 위한 특별한 법석이 마련됐습니다.

불교계 NGO와 시민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불교기후행동은 어제 서울 불교환경연대 그린담마홀에서 1.5℃ 불교기후학교 개회식을 열고 생활속 환경 개선 실천 방안 등에 대한 교육에 나섰습니다. 

첫날에는 전 지구적인 생태위기와 불교사상을 주제로 서재영 성균관대 초빙교수의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불교기후학교의 강사진은 서재영 교수를 포함해 신승철 동국대 철학박사와 민정희 국제기후종교 시민 네트워크 사무총장, 최원형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소장, 오충현 동국대 교수, 정혜선 기후 활동가 등입니다.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는 앞으로 코로나19 이후가 예견되는 긴급한 상황”이라면서 “정확한 정보를 통해 삶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깊이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1.5℃ 불교기후학교는 서울을 비롯해 울산과 광주, 전주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다음 달 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 6차례 강의가 열립니다.

불교기후행동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불교환경연대를 비롯한 대한불교청년회와 불교여성개발원 등 불교계단체와 NGO들이 참여한 연합 기구로 지난 15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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