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 감소폭이 4월 초 반등한 이후 10주 연속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늘 공개한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20차, 6월 15일)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감소비율은 31.5%, 전통시장은 26.5%로 1주일전 조사때 보다 1%가량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제공 중기부

특히, 대전・충청(△5.9%p, 29.1%→23.2%)과 강원(△5.4%p, 30.8%→25.4%) 지역은 지난주에 이어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광주・호남(△1.1%p, 32.4%→31.3%) 및 대구・경북(△0.5%p, 22.2%→21.7%)지역도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최근 신규발생 확진자 수가 많은 수도권은 회복세가 다소 주춤하며 서울은 7%p(33%→40%), 경기・인천은 1.7%p( 39.5%→41.2%) 수준으로 지난주에 비해 매출액 감소폭이 늘어났습니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5.1%p, 46.3%→41.2%), 음식점(△1.3%p, 28.7%→27.4%)이 지난주의 회복세를 이어 간 반면, 농・축・수산물(2.3%p, 22.7%→25%), 의류・신발・화장품(1.8%p, 25.4%→27.2%)은 매출액 감소폭이 지난주에 비해 늘어났습니다.

한편,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정부에 요청하는 사항으로, 홍보·마케팅비 지원 29.9%, 소상공인전용상품권 확대 20.7%, 지역축제 등 공동이벤트 확대 16.6%, 온라인 판매지원 9.2%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부의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지난 2월 3일부터 매주 소상공인 사업장 300개, 전통시장 220개 내외를 대상으로 코로나 확산 이전 대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액 변화를 패널서베이 방식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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