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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역효과를 낳는 추가 조치를 하지 말라”고 북한에 경고했습니다.

중국 역시 “한반도 평화가 계속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어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과 관련해 미 국무부는 “역효과를 낳는 추가 조치를 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경고하고, 남북관계에 대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의 이같은 반응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남북 관계에서는 한국 정부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국 정부가 공식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남북협력 기조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매우 이례적인 일로, 향후 우리 정부의 대북 접근에 있어 운신의 폭이 넓어질지 주목됩니다.

중국 정부 역시 한반도 평화가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 한국은 동일한 민족이자 이웃”이라며 “중국은 한반도가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 것을 일관되게 희망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해야 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미국, 한국 등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정보의 수집, 분석을 실시하고 정세를 주시하는 한편 경계·감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BBS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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